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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전협상 중대난제 풀리나...트럼프 '깜짝 발언' [지금이뉴스] / YTN

2026-04-17 7 Dailymotion
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숨겨둔 무기급 우라늄을 포기해 국외로 이전하기로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.

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에 중대 걸림돌 중 하나로 거론되는 난제이던 만큼 주장의 진위와 실제로 성사될 경우 파장에 관심이 모입니다.

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6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"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매우 강력히 합의했다"며 "우리가 B-2 폭격기로 공격한 뒤 지하 깊숙이 묻혀 있는 핵 찌꺼기(nuclear dust)를 넘기기로 했다"고 밝혔습니다.

하지만 이란이 실제로 해당 물질을 미국에 넘기기로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

워싱턴포스트(WP)는 "미국이 과거에도 이란의 핵 관련 양보를 주장했다가 협상이 결렬되거나 부정확한 것으로 드러난 사례가 있다"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

전문가들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것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합니다.

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대로 이란이 이미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을 외부로 이전할 경우에는 핵무기 개발 능력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.

다만, 이란이 우라늄 농축 능력 자체를 유지할 경우 장기적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

이란은 자국 핵 프로그램이 발전 등 민간 목적이라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.

2015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타결된 이란 핵합의에 따라 이란은 우라늄 농축도는 3.67%로, 비축량은 300파운드(136㎏)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.

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첫 임기 때 이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자, 이란은 무기급에 근접한 농축을 시작해 2021년에는 농축도를 60%까지 끌어올렸다고 발표했습니다.

IAEA는 지난해 6월 미국·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전까지 60% 순도를 지닌 약 441㎏의 고농축 우라늄을 확인했습니다.

이란이 보유한 60% 농축 우라늄은 그 자체로 핵무기 제조가 가능한 무기급 물질로 분류되며 단 며칠 더 공정을 거치면 상대적으로 적은 양으로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순도 90% 이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.

IAEA는 90% 농축 우라늄 25kg, 60% 농축 우라늄 42kg이면 핵폭탄 1기를 제작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.

미국은 지난해 6월 공습으로 이란의 원심분리기 상당수를 파괴하거나 가동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보고 있지만, 이란이 여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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